경북, '코로나 19' 확진자 25명 늘어나...누적 확진자 158명
경북, '코로나 19' 확진자 25명 늘어나...누적 확진자 158명
  • 김상만
  • 승인 2020.02.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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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오전 6시 현재 158명으로 22일 오후 2시 133명 대비 25명이 늘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의심 증상 사례가 많아 향후 확진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지역별로는 포항 1명, 경주 2명, 김천 1명, 안동 5명, 구미 1명, 영주 1명, 영천 7명, 상주 1명, 문경 2명, 경산 17명, 군위 2명, 의성 9명, 영덕 1명, 청도 107명, 예천 1명 등이다.

특히 경북에서는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 109명,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22명,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관련 확진자가 17명이며 기타 원인으로 추적 중인 확진자가 10명으로 조사됐다.

안동교구 소속 신자 38명과 가이드 1명(서울)을 포함한 39명이 이스라엘 성지 순례(2월8일~16일) 후 확진자는 당초 1명에서 16명이 추가된 총 17명(안동 5, 영주 1, 의성 9, 영덕 1, 예천 1)으로 늘었다.

나머지 2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환자가 발생한 안동교구청 등 9개소는 폐쇄와 소독을 실시하고 11시군 41개소 성당은 3월13일까지, 대구대교구는 3월5일까지 미사를 전면중단키로 했다.

개신교(2천627개소), 천주교(207개소), 불교(2천27개소) 등 종교단체에서도 3월 초순까지 예배를 간소화 하거나, 중단키로 했다.

구미삼성전자 2공장(3산단) 근무자(29·여)는 지난 22일 확진자로 판정돼 입원 대기 중이다.

확진자는 신천지 집회 참석한 남자친구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제2사업장(휴대폰공장)은 24일 낮 12시까지 폐쇄하고 직원이 근무한 공장 2층은 25일까지 폐쇄키로 했다.

622명은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대구 출퇴근자 900명은 1주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대남병원 확진자 109명 중 중 폐렴증상 있는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22일부터 의료진 20명(정신과 의사 2명, 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6명)과 軍 지원 감염내과의사 1명이 파견돼 지원 중이다.

22일 오후 6시부터 청도군 대회의실에 범정부특별지원단(단장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임을기) 18명이 방역, 구호물품, 자가격리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청도군에 마스크 1만 800개도 긴급 지원했다.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22일 오후 2시 이후 4명이 추가된 총 22명으로 2명은 김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2명은 배정 대기 중이다.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통해 도내 접촉자는 파악하고 있으며, 의심증상자를 중심으로 검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병상 확보에 나서 24일까지 포항, 안동, 김천의료원 50%를 소개하고 28일까지 100% 소개함으로써 총 210병실 824병상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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