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상주시청 전략개발팀 박점숙 담당
<와이드인터뷰> 상주시청 전략개발팀 박점숙 담당
  • 대구신문
  • 승인 2010.04.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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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보탬 되도록 최선"
상주 농촌활력증진사업 3년연속 최우수 공로 '대통령상'
상주시가 전국 70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농촌활력증진사업 평가 결과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런 성과를 올리기까지에는 상주시청 전략개발팀 박점숙(6급·사진) 담당의 공로가 크다. 그는 또 이런 공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 사업을 추진한 박 담당은 “농촌활력증진사업은 저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산림공원과·축산특작과 등 관련부서는 물론 곶감발전연합회와 상주축산협동조합 등의 사업추진 단체와 적극 협력해 추진한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농촌활력사업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이정백 상주시장, 권오상 경북대학교 교수)의 끊임없는 지도와 컨설팅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어느 개인에게 돌릴 공적이 아니라”고 겸손해 했다.

이와 관련된 상주시의 수상기록을 살펴보면, 제2기 농촌활력증진사업 계획평가 최우수(기관표창, 인센티브 9억원), 2008년도 사업추진실적평가 최우수(박점숙 담당 대통령상 수상, 인센티브 9억원), 2009년도 사업추진평가 또한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 되는 등 지난 3년간 인센티브로 받은 사업비만 30억원이 넘는다.

이처럼 좋은 성과를 올린 비결을 묻자, 박 담당은 “특별한 수상비결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 치밀한 사업계획 수립, 사업추진 주체들 간 긴밀한 협조, 그리고 무엇보다 객관적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상 사업비 사용에 대해서는 “그 동안 받은 상 사업비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과 한우 경쟁력 제고사업, 그리고 시민교육을 위한 분야에 쓰였다.”고 설명했다.

30년이란 적지 않은 세월을 상주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농촌활력증진사업을 총괄 담당해 온 지난 3년이 무척 힘들었지만, 적지 않는 보람도 있었다.”면서 “올해는 이 사업이 완료되는 만큼, 마무리를 잘 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나아가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업을 시행할 때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전 과정을 상세히 수록한 백서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담당과 같이 근무하는 동료직원들은 “박 담당(계장)은 야무진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며 “일이 힘들어 모두 기피하는 면사무소 산업담당을 맡을 만큼 일에 대해 적극적인 여장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농촌활력증진사업에 있어 주관청인 농림수산식품부는 물론 전국 지자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사업 전문가로 인정받는 모범공무원”이라고 귀띔해 줬다.

이처럼 괄목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박점숙 담당은 남편인 상주시 회계과장 인경연씨와 사이에 자녀 1남1녀를 두고 있는 전형적인 가정주부다. 그러면서 밤에는 중국어학원에서 공부하는 학구파이기도 하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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