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자 하루 새 511명 늘어... 지역 누적 1천988명
대구·경북 확진자 하루 새 511명 늘어... 지역 누적 1천988명
  • 조재천
  • 승인 2020.02.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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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71명 늘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511명이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2천337명이다. 오전 9시 대비 315명이 늘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만 이날 하루 5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지역에서는 447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1천579명, 경북 지역은 64명이 추가돼 모두 409명으로 집계됐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840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7명이다. 오후 4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라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격리 조치된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117명으로 늘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자가 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나 기관 삽관 등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10명, 산소 공급 치료를 받는 환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8만 1천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 인원은 7만 8천830명이며, 이 중 4만 8천59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3만 237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등 현황을 공개한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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