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자 확진율 감소세에 확진자 숫자도 줄어
신천지 신자 확진율 감소세에 확진자 숫자도 줄어
  • 박용규
  • 승인 2020.03.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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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간 1,188명중 31.6%
대구지역 확진자도 400명대로
일반시민 상대 진단 확대 실시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누계 확진율이 50% 수준으로 떨어지고, 신규 확진자만 따지면 최대 72%까지 육박했다가 30% 수준까지 떨어졌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대상 감염자 확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신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를 본격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신자들의 확진율이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구시는 지난 3일까지 관리 중인 신천지 신자 1만914명 중 7천91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끝냈다.

이 중 5천715명이 검사 결과가 나왔고, 3천168명(55.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 2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완료된 4천527명 중 2천792명(61.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천지 신자 중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 사이 1천188명의 신자가 새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376명(31.6%)이 나왔다.

시의 판단은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권 시장은 “신천지 신자들의 확진율이 72%까지 나왔다가 50%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증상이 없는 교인들의 확진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신천지 신자들의 확진율 감소세와 함께 확진자 숫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1명으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는 이후 지난 1일 514명, 2일 512명, 3일 520명, 4일 405명 등으로 수는 늘어나나 그 증가세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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