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경주의 요양병원에서 현재까지 다른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20일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파티마요양병원 노동지점 환자 49명과 종사자 40명 등 89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이 병원 요양보호사 A(60·여)씨가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에 준하는 조치로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병원에 있는 환자와 근무자 8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지만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9일까지 입퇴원을 금지하고 증간 이동과 방문객을 제한하기로 했다.
경주=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