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자사회원 직장인 1천833명을 대상으로 ‘초과근무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74.8%가 ‘초과근무를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초과근무 시간은 하루평균 3.1시간, 주평균 4일로 나타나 한달 평균 53시간을 더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무량에 대해선 65.8%가 많다고 느끼고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많은 편이다 38.3% △매우 많은 편이다 27.5% △보통이다 27.3% △적은 편이다 5% △매우 적은 편이다 1.9% 등의 순이었다.
기업별로는대기업(68.8%)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68.6%) 외국계기업(61.2%) 공기업(42.4%)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과장급(78.4%) 업무량이 가장 많았으며, 대리급(78.1%) 부장급(72.3%) 평사원(60.9%) 임원진(34.5%) 순이었다.
업무량을 많아지게 만드는 원인은 ‘비효율적 업무체계’가 59.4%(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상사의 업무 욕심’(38.6%) ‘단순 잡무’(37%) ‘프로젝트성 업무’(36.2%) ‘타 부서·동료의 업무 지원’(30.2%) ‘잦은 외근 및 출장’(16.3%) 등이 뒤를 이었다.
많은 업무량이 미친 영향으로는 ‘이직을 결심하게 됐다’(31.9%)를 첫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업무 열정이 줄었다’(23.9%) ‘건강이 나빠졌다’(22.7%) ‘인간관계가 나빠졌다’(4.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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