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브랜드 ‘두찜’(두마리찜닭)으로 유명한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기영에프앤비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를 방문해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에 나섰다.
기영에프앤비는 지난 11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두찜 본사 직원들이 대구를 방문해 새벽부터 직접 만든 두찜 찜닭 도시락을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영에프앤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할 때까지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찜은 대구에서 시작한 찜닭브랜드로 가맹사업 시작 2년여만에 전국 곳곳에 가맹점을 내며 대형 프랜차이즈사로 성장했다.
이기영 대표는 “격리복을 착용하고 밤낮없이 일하고 계신 의료업계 종사자들이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고생하는 의료종사자, 자원봉사자분들이 식사만큼은 제대로 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두찜 찜닭 도시락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