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사업 관심 증대
섬유업계,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사업 관심 증대
  • 강선일
  • 승인 2010.05.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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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사업’에 대한 섬유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은 대구 신성장동력 사업중 하나로 선진국형 산업용 섬유산업으로의 전환과 섬유관련 슈퍼소재 신기술 및 융합제품 기술개발을 위해 2014년까지 156억여원이 지원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마감한 ‘2010년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사업’ 과제공모 결과, ‘슈퍼섬유 소재기술개발’분야 2개 과제에 4개 컨소시엄이 응모해 2대1의 경쟁률을, ‘슈퍼소재 융합제품화 기술개발’분야 8개 과제에 24개 컨소시엄이 지원해 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슈퍼섬유 소재기술개발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원사 등 원천소재의 차별화 기술개발을 중점으로 하며, 슈퍼소재 융합제품화 기술개발은 중소기업 주도로 소재개발기술을 융합한 산업화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또한 추후에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연구기반 사업을 바탕으로 대학연구소, 대·중소기업 등이 공동으로 융합화 기반기술사업을 추진한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섬유소비량 가운데 전자·반도체·자동차·조선 등에 필수 재료로 사용되는 하이테크 산업용 섬유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슈퍼소재 융합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반면 이들 제품의 국내 수입의존도는 갈수록 심화돼 기술력 확보가 시급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접수된 과제들은 현장실사와 과제심의 등을 거쳐 6월 중순께 지원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연구개발을 지원할 융합소재(가공)센터 건립과 신뢰성 평가를 위한 시험연구장비 구축사업도 동시에 시행해 사업 추진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류종우 섬유패션과장은 “슈퍼섬유는 IT·BT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해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로의 전환을 추진중인 지역 섬유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쟁률에서도 나타나듯 섬유산업의 새로운 발전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업계 자체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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