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에 따르면 1분기 대구지역 판매액은 7천357억6천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급증했다.
이 중 백화점과 대형마트(매장면적 3천㎡이상)의 판매액은 3천189억4천200만원, 4천168억2천4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10.2%, 10.4% 늘었다.
지난달 판매액 역시 2천334억1천400만원을 기록, 1년 전에 비해 5.7%가 늘었다.
경북지역의 올 1분기 대형소매점 매출액도 3천414억9천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했다.
전달 판매액은 1천69억1천200만원으로 지난해 3월에 비해 1.8% 늘었다.
동북지방 통계청 관계자는 “대형소매점의 매출 증가는 2008년 불어닥친 금융위기 여파로 지갑을 닫았던 소비자들이 지난해 경기 회복세를 타고 소비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3월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4조5천876억2천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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