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옥송상록공원 ‘도시생태공원’ 만든다
안동 옥송상록공원 ‘도시생태공원’ 만든다
  • 지현기
  • 승인 2020.03.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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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호반건설 특례사업 협약
실효 위기 공간에 민간자본 투입
가족 중심 복합문화공원 콘셉트
공원 전체 면적 20만9천㎡ 매입
부지 77% 공원 조성 기부 체납
안동시가 옥송상록공원(옥동 산 70번지 일원) 민간조성 특례사업과 관련, 지난 24일 ㈜호반건설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권영세 안동시장과 ㈜호반건설 송종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예치금 납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기부채납 등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반 사항 등 협약·체결했다.

안동시는 ㈜호반건설의 민간자본 투자로 오는 7월 1일 실효 위기에 처한 옥송상록공원을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송상록공원 전체 면적 20만9천307㎡를 사업시행자가 모두 매입해, 전체 면적의 76.9%인 16만924㎡는 공원으로, 23.1%인 4만8천383㎡에는 832세대의 공동주택(아파트)을 건립한다.

기부 체납하는 도시공원은 지금의 경관을 최대한 보전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특히, 가족 중심의 복합문화공원을 기본 콘셉트로 정하고, 토지매입비 포함 400여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도심 속 명품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오는 7월 1일 자로 도시계획시설에서 실효되는 옥송상록공원과 옥현공원을 민간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 실효를 막고 민간자본 투자로 공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두 공원 모두 안동시에서 매입할 경우, 약 36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실효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됐다.

이에 시는 2곳의 사업대상지에 공원부지를 70% 이상 확보해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장부진 안동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시공원 일몰제 기한 전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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