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육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봉화군 양돈농가는 24호에서 4만 마리를 사육 중이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 들어서만 전국에서 300여 건 넘게 발생하고 있다.
파주에서 연천·철원·화천까지 지역이 확대되고, 검출지점 주변 물 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30건 검출됐다.
봉화군은 특히 이번달부터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오염지역인 민통선 내 영농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강원도 접경지역인 봉화군 양돈농장으로 전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일에 관내 모든 양돈농가에 농장단위 차단방역 조치 방안을 빠짐없이 전달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