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폭등세…1700선 탈환
코스피 이틀째 폭등세…1700선 탈환
  • 김주오
  • 승인 2020.03.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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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개인 매수 힘입어 상승
외국인 투자자 15일째 순매도
코스피 누적 순매도 10조 넘어
코스닥 5%대 급등 500선 회복
‘코로나19’ 충격으로 급락세를 보이던 국내 금융시장이 25일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1,7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6일(종가 1,714.86)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35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동안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10조2천133억 원에 달했다.

기관도 1천4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4천49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12.97%)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삼성물산(7.53%), SK하이닉스(7.37%), LG화학(6.77%), 삼성SDI(4.46%), 삼성전자(3.62%) 등도 올랐다.

LG생활건강(-2.10%), 셀트리온(-0.54%), 삼성바이오로직스(-0.21%)는 내렸고 네이버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4.56%), 운수·장비(12.51%), 보험(11.58%), 금융업(11.28%), 은행(10.29%), 철강·금속(9.26%) 등이 크게 올랐고, 나머지 업종들도 모두 강세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3천만주, 거래대금은 12조3천936억 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8포인트(5.26%) 급등한 505.68로 종료했다. 코스닥지수가 5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7일(종가 514.73)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44억 원, 기관이 17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57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씨젠(29.94%)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CJ ENM(9.22%), 셀트리온제약(5.24%), 에이치엘비(3.96%), 휴젤(3.12%), SK머티리얼즈(2.85%), 케이엠더블유(1.78%), 펄어비스(1.39%) 등도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2.14%), 셀트리온헬스케어(-1.47%)는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13억8천만주, 거래대금은 9조4천472억 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3만 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31억 원가량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7원 내린 달러당 1,229.9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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