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1억800만원 증가…18억1천400만원
권영진 시장, 1억800만원 증가…18억1천400만원
  • 김종현
  • 승인 2020.03.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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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정부 관할 대상 39명 평균 12억
市윤리위 관할 118명 8억2천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결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년보다 1억 800만원이 증가한 18억 1천400만원, 배지숙 대구시의회의장은 1억 1천800만원이 증가한 36억 7천900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심사 관할 공개대상자 39명(시장, 부시장, 시의원, 구청장·군수)의 재산이 26일자 관보에 공개됐다. 공개자 39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2억 1천500만원으로, 전년도 신고 재산에 비해 평균 7천600만원이 증가했다. 대구시의회 의원 28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1억 4천600만원이다. 최고 신고자는 송영헌 시의원으로 62억 3천700만원, 최소 신고자는 김규학 시의원으로 2천600만원을 신고했다.

대구 각 구청장·군수 8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2억 9천100만원이다. 최고 신고자는 김문오 달성군수로 35억 4천100만원, 최소 신고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으로 3억 5천50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증가자는 33명(85%)이며 이중 최다 증가자는 이시복 시의원으로 8억 5천800만원 증가했으며, 재산 감소자는 6명(15%)으로 최다 감소자는 김재우 시의원이며 10억 9천900만원 감소했다.

한편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도 공직자윤리법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관할 공개대상자인 구·군 의회의원 111명과 공직유관단체장 7명 등 총 118명에 대한 2020년도 정기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26일자 대구시 공보에 공개했다.

공개대상자 118명의 2019년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8억2천300만원이고, 전년도 신고 재산에 비해 평균 5천100만원이 증가했다. 이가운데 각 구·군 의원 111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7억 9천400만원, 최고 신고자는 차대식 북구의원으로 54억원, 최소 신고자는 박정희 북구의원으로 9천900만원이다.

재산규모를 살펴보면 공개대상자의 49%(58명)가 5억원 미만이며, 그 중 1억원 이상 ~ 5억원 미만인 경우가 35%(41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118명 중 재산 증가자는 87명(74%)으로 증가액 평균은 1억 2천500만원이며, 최다 증가자는 차대식 북구의원으로 16억 1천400만원 증가했다. 재산 감소자는 31명(26%)으로 감소액 평균은 1억 5천800만원, 최다 감소자는 김종숙 수성구의원으로 6억 8천100만원이 감소했다.

재산 증감요인으로는 본인 및 친족의 급여 저축 등이고 감소사유는 금융기관 채무증가, 생활비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신태균 대구시 감사관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 제도를 앞으로 더욱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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