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이미주병원서 확진자 10명 추가… 총 62명 감염
대구 제이미주병원서 확진자 10명 추가… 총 62명 감염
  • 조재천
  • 승인 2020.03.27 15: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정례브리핑 1명, 오전 51명에 이어 10명 추가확진
90명 집단감염 발생한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과 한 건물
62명이 무더기 확진을 받은 제이미주병원은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62명이 무더기 확진을 받은 제이미주병원은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대구 제이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무더기로 쏟아진 데 이어 환자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 수는 62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49명 중 10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제이미주병원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환자 3명 중 1명이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종사자 72명과 환자 286명에 대한 전수 진단 검사에 나서 이날 오전 환자 50명, 종사자 1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병원은 당초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 중이다. 대실요양병원은 건물 3~7층, 제이미주병원은 8~11층을 쓰고 있다.

앞서 대구시와 방역 당국은 대실요양병원 감염 유행 당시 제이미주병원의 유행 가능성을 우려해 두 병원의 출입구 동선을 분리하는 등 방역 조치를 취하고, 제이미주병원 종사자 72명에 대한 진단 검사에 나섰다. 그 결과 21일 종사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확진자의 접촉자와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건물 전체 이용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재천 기자

관련기사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