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생활치료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 운영”
대구시 “생활치료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 운영”
  • 조재천
  • 승인 2020.04.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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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11일 이틀간
중앙교육연수원, 농협경주교육원, 경주현대자동차연수원 등 3개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와 의료·지원 인력 대상

대구시가 4.15 총선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지원 인력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생활치료센터에 특별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소한 3개 생활치료센터에서 특별사전투표소가 운영된다.

특별사전투표소는 중앙교육연수원과 농협경주교육원, 경주현대자동차연수원에 마련됐다. 중앙교육연수원과 농협경주교육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주현대자동차연수원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소를 운영한다.

투표 대상자는 지난달 28일 이후 확진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인 환자와 의료·지원 인력이다.

전날 자정 기준 예상 투표자 수는 중앙교육연수원 162명, 농협경주교육원 149명, 경주현대자동차연수원 175명 등 486명이다. 대구시는 생활치료센터 입·퇴소자 수에 따라 투표자 수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투표소인 만큼 동선을 분리해 선거인 간 접촉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투표 종료 후에도 투표함, 회송용 봉투 등 투표에 사용된 물품은 소독 또는 멸균 처리해 이송하는 등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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