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진 작가
나는 나만의 개성적인 색채와 선을 시그니처(signature)화 하여 작품의 깊이감을 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금 나는 “생(Life)”이라는 타이틀로 그동안 쭉 이어온 회화작업의 색채와 드로잉을 보여주고자 한다. 생(life)의 요동침과 역동성을 자연물에 대입하여 ‘짙은 선’, ‘강렬한 색채’라는 독특한 조형언어로 표현한다. 작가의 내면적 외침이 기존의 자화상을 넘어 자연과 결합하여 주관적으로 해석된 이미지들로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풍경의 형상과 색채를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관념적인 이미지에 새로운 색채와 움직임, 생명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풍경화’, 즉 ‘주관적 풍경화’를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관적으로 해석하여 그려낸 풍경은 인간의 단순한 감상대상이 아닌 삶의 동일성을 찾아가는 조형적 물음이자 회화적 반응이다.
나는 자연이 주는 생명력과 파괴력, 끊임없이 변화하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선과 색채를 통해 하나의 대상을 묘사함에 그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변화무쌍한 삶의 모습과 다양한 감정들을 캔버스에 담아낸다.그 생(Life)) 속에서 수없이 흔들리며 변화하는 이들의 내적인 심령에 주목하고 있다.
※윤우진은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전공 석사와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과 졸업(서양화 전공)했다. 2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