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300명 채용 예정
스마트 지압침대 제조기업인 ㈜쓰리에이치가 대구혁신도시에 300억원대의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20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쓰리에이치의 대구혁신도시 의료R&D지구 내 증액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쓰리에이치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 4월까지 30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1천여㎡ 규모의 생산공장 및 기술연구소 2동, 홍보전시관 및 기숙사 1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300여명의 직원을 신규채용 할 예정이다.
쓰리에이치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생체정보 측정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척추경혈 의료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입증됐다”며 “앞으로 비대면 접촉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3H 지압침대가 계속해서 각광을 받을 것이 기대되며 시를 대표하는 의료기기업체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호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체계화된 선진 의료시스템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한 메디시티 대구의 저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망 의료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쓰리에이치는 척추경혈용 지압장치 특허를 바탕으로 온열기능을 내재한 차별화된 기술의 스마트 지압침대를 개발·생산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37억원으로 평균매출 300%의 급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미국, 중국 등 12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