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후보지 소보 유치신청을”
국방부, 군위군에 협조공문
국방부, 군위군에 협조공문
국방부가 군위군에 ‘단독후보지 우보는 선정위원회에 올리기 곤란’하다며 의성과 공동후보지인 소보를 유치신청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은 21일 국방부가 군위군에 보냈다. 국방부는 공항이전 후보지 결정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군위 소보-의성 비안’이 찬성이 높게 나온 만큼 군위 단독 후보지인 우보를 선정위원회에 후보지역으로 올리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지난 1월 말 국방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건설하기로 사실상 확정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을 재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주민투표이후 다섯달 넘게 지지부진하다는 여론이 일자 군위군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지난해 이전지역 결정 투표방법을 주민숙의형으로 결정한 만큼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공문에서 군위군이 공동후보지를 공항유치지역으로 신청하지 않을 경우 공항이전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점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 공문은 21일 국방부가 군위군에 보냈다. 국방부는 공항이전 후보지 결정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군위 소보-의성 비안’이 찬성이 높게 나온 만큼 군위 단독 후보지인 우보를 선정위원회에 후보지역으로 올리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지난 1월 말 국방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건설하기로 사실상 확정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을 재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주민투표이후 다섯달 넘게 지지부진하다는 여론이 일자 군위군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지난해 이전지역 결정 투표방법을 주민숙의형으로 결정한 만큼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공문에서 군위군이 공동후보지를 공항유치지역으로 신청하지 않을 경우 공항이전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점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대구시는 국방부에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서둘러 개최할 것을 거듭 요구하고 있는데 국방부도 조만간 개최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대구시 관계자가 전했다. 공항이전사업이 군위군의 신청거부로 무산될 경우 군공항이전 특별법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한 국방부에 대한 비난이 거세질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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