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시장 ‘훈풍’…매매가 2주째 ↑
대구 아파트 시장 ‘훈풍’…매매가 2주째 ↑
  • 윤정
  • 승인 2020.05.28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넷째주 거래 0.04% 상승
전세가도 일주새 0.05% 올라
정비사업 호재 수성구 등 활기
집값 상승 움직임 지속될 듯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2주 연속 상승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최근 두 달 넘게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이달 3·4주 차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이 5월 4주(5월 25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28일 공표한 결과, 대구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전히 매수심리가 위축돼 있지만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0.05% 올랐다.

전국 매매가격(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북(0.35%)·대전(0.33%)·세종(0.28%)·인천(0.19%) 등은 크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남·전북·부산은 보합, 제주(-0.04%)·경북(-0.03%)·광주(-0.02%)·서울(-0.02%)은 하락했다.

대구(0.04%) 수성구(0.07%)·서구(0.06%)는 정비사업 진척 영향이 있는 지역(범물·중리동 등) 위주로, 남구(0.06%)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명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동구(-0.01%)는 동대구역 인근 신천·효목동 등에서 매물 증가세 보이며 하락했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전국 전세가격(0.0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북(0.23%)·대전(0.19%)·울산(0.15%)·경기(0.12%)·세종(0.11%)·인천(0.10%) 등은 상승, 경북·광주·부산은 보합, 제주(-0.02%)는 하락했다.

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고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어 매매가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