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미묘한 감성들과 사소한 행복들로 하루를 보낸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주변의 여건에 협조하면서도 자기애에 빠져있기에 실수도 한다. 여자는 자기 개성대로 자기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 수없이 반복되는 갈등으로 삶의 방해를 받고 상처받는다.
여자는 떠나고 싶다.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면서 또 한 번 희망을 가져본다. 삶의 여정 속에서 여러 모양의 갈등은 회복으로 성숙되고 그것은 <나와의 회복> <관계와의 회복> 그리고 행복한 삶에 대한 간절한 희망은 목표를 만들고 실천하려 한다. 무수한 반복과 훈련은 결코 쉽지 않다.
여자의 이름으로 관계되어 있는 것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여자의 삶이란... 고통일까? 축복일까? 축복받고 싶다 진정!! 떠나자 나를 비우고 내 욕심을 비우고 북극성을 찾아 떠나보자. 여행 가방에 내가 만들 수 있는 알록달록 반짝이 실타래를 가득 싣고. 미운 고양이를 친구 삼아 우주를 돌아보자. 돌고 돌다 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결국은 날마다 좋은 날은 나의 선택임을...
※홍정선은 계명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 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봉산문화회관, 삼덕 애비뉴 등에서 6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신세계 갤러,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