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희 개인전 ‘새벽일기’전이 7일까지 SPACE129에서 열리고 있다. 조 작가는 일상의 소재인 ‘그릇’을 작가의 내면과 외면을 담아내는 소재로 활용한다.
그에게 그릇은 일상에 존재하며 개인 또는 가족의 삶 속에서 추억하는 희로애락에 대한 발견에 해당된다. 그릇의 이미지를 반복적인 조형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작가에게는 수행이자, 치유이며, 힐링이된다. 작가는 삶에 대해 매일 일기를 쓰듯이 꾸준히 자신에게 말을 걸고 그 말에 답을 하듯 한지에 반복적인 이미지를 풀어나가고 그 안에서의 인간의 심리를 풀어내고자 했다. 문의 053-422-1293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