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구발전協’ 창립…“가교역할 수행”
中 ‘대구발전協’ 창립…“가교역할 수행”
  • 김주오
  • 승인 2020.06.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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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대구 인사 26명 구성
협력사업 적극 추진 계획
대구시상해사무소
대구시 상해사무소는 지난 3일 오후 중국 상해 성화성그룹 한국관에서 ‘대구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해사무소는 지난 3일 오후 중국 상해 성화성그룹 한국관에서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선제적 대응으로 중국에 진출한 대구·경북기업과의 협력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대구발전협의회는 시를 방문한 적이 있거나, 현재 대구시나 민간단체 등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중국 인사와 중국에 있는 대구 관련기관·단체 대표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구발전협의회 회원으로 함께 하는 상해 성화성그룹 강걸(江杰)회장은 2018년 12월 대구시를 방문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섬유패션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9월 성화성그룹 한국관내에 ‘K-패션디자이너 대구관’을 오픈했다.

또 상해 경북실업 서생근(徐生芹) 총경리는 매년 대구 소재 10여 개 섬유회사에서 50억 원 정도의 고급섬유원단을 수입하고 있는데, “2015년 메르스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에도 대구섬유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이제는 우리가 보답할 때”이라며 대구를 직접 방문해 10 억원의 섬유를 구입하기도 했다.

전세계여행 영상망 왕국평(王國平) 총재는 2018년 메디엑스포코리아에 참가해 중국 전역에 대구의료관광을 홍보했으며 이듬해까지 2년간 상해사진가협회 30여 명과 함께 대구국제바디페인팅축제와 대구의 관광지를 촬영해 중국에 소개했다.

상해음악대학 뮤지컬학과 조광(趙光) 주임교수는 학교 개교 이래 100년 만에 처음으로 130여 명의 공연단을 구성해 2016년 대구국제뮤지컬축제에 참가하였으며 2018년에도 대규모 공연단이 참가했다.

강소성 무석시기포회(無錫市旗袍會) 화해연(華海燕)회장은 2015년 대구국제패션문화축제에 치파오 회원 14명과 함께 대구를 찾아 대구한복협회와 한·중전통복 패션쇼를 펼쳤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대구한복협회 회원을 초청해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본회 회장으로 선출된 강걸(江杰) 성화성그룹 회장은 “대구발전협의회 회원은 각 분야에서 영향력과 전문적 능력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 시와 중국 간의 협력사업에 가교 역할을 활발히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를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참가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곽갑열 소장은 “앞으로도 대구발전협의회와 화동지역 대구·경북기업인협의회간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중국의 우수 파트너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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