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1인 취약계층을 위한 ‘달서 안심복지 서비스’ 앱을 지원한다.
달서구청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학생 등 1인 가구 세대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 시 긴급 문자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달서 안심복지 서비스’ 앱을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지정시간(12~24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미리 등록해 놓은 다수의 보호자(자녀, 친인척, 지인 등)에게 자동으로 구호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여러 명의 보호자를 지정하고 비상 시 빠른 구호조치가 가능해 고독사 예방에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앱은 이달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안심복지 서비스’앱은 경상남도 합천군이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이를 달서구가 복지 향상을 위해 도입해 배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1인 가구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 등의 사회문제도 잇따르고 있다”면서 “IT 기술을 활용한 ‘달서 안심복지 서비스’ 앱을 이용해 고독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등 스마트 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