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산업 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
포항 ‘철강산업 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
  • 김기영
  • 승인 2020.07.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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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생태계 강화사업 본격 추진
5년간 총 사업비 1천354억 투입
지원단 신설·3개 거점센터 구축
다품종 소재 개발·고부가가치화
지역 산업 발전 새 국면 기대감
포항을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과 구조고도화를 위해 역점 추진해 온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예타)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철강예타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천354억 원(국 924, 지 103, 민 327)이 투입돼 철강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을 통한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연구개발과 실증지원, 성과확산이 다각도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이 통과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운영지원단이 신설되며, 포항, 광양, 당진 3개 철강도시에 거점센터가 구축된다.

철강산업은 자동차, 건설, 조선 등 전 산업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국가기간산업이며, 질 좋은 철강재의 안정적 공급은 철강 수요산업의 경쟁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그 어떤 산업보다도 중요한 산업이다.

또 산업 간 연관효과가 커 일자리 창출의 기여도가 큰 산업으로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국내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국내외 수요산업의 성장 둔화, 4차 산업혁명 확산 등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대기업과는 달리 대부분의 중소철강사는 기술역량 부족으로 위기의 상시화에 직면해 있으며, 대·중소기업 간 영업이익률 양극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 통과로 중소철강사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철강산업의 생태계 강건화를 위해 다품종 맞춤형 철강소재 개발, 고특성 철강소재 가공기술 개발,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개발된 기술의 실증 지원 그리고 사업화 지원까지 추진하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거점이 돼 철강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과정을 거쳐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관련기관들과 적극 협업해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본 사업 추진을 계기로 지역 철강산업 발전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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