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 직관’ 언제쯤…팬들은 야구장이 그립다
‘라팍 직관’ 언제쯤…팬들은 야구장이 그립다
  • 석지윤
  • 승인 2020.07.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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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코로나 3차 메뉴얼 발표…라팍도 ‘관중 입장’ 준비 마쳐
이르면 14일 홈 기아전부터 가능할 수도…확산 추이에 달려
대구시민들의 삼성 라이온즈 홈 경기 직관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KBO는 지난달 30일 코로나 19 대응 3차 통합 메뉴얼을 발표했다.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모든 온라인 예매 및 카드 결제만 허용하는 등 메뉴얼에는 야구장 관중 입장 허용 시 안전 관람을 위한 세부지침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삼성은 입장 시기와 관중 규모등이 확정되는 대로 팬들이 입장할 수 있게끔 준비를 마쳤다. 입장 가능한 관객 수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수용가능 인원 2만4천명의 20%인 4천8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에게 일반 관객들보다 하루 먼저 예매할 수 있도록 선예매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단은 이르면 다음주 원정 6연전을 마친 후 오는 14일 홈 기아전부터 유관중 경기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삼성의 제2 홈구장 포항구장에서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삼성 관계자는 “KBO의 지침에 따라 모든 채비를 마쳐 당장 이번 주말부터 라팍에서 유관중 경기가 시행되더라도 문제 없이 관객들을 맞을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관중 경기 실시에는 시일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이번 주로 예정됐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일시, 규모 등 세부계획 발표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광주광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명대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코로나 19 확산 추이를 꾸준히 자켜볼 방침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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