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8명…국내 발생 5명으로 감소세
신규 확진 28명…국내 발생 5명으로 감소세
  • 조재천
  • 승인 2020.07.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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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밀접·밀폐 ‘3밀’ 자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닷새째 감소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천203명이다. 전날 자정 기준보다 28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 유입(23명)이 국내 발생(5명)의 5배 정도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으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감소하고 있다. 지난 23일 30명대에서 24일과 25일 20명대로 감소한 뒤 26일 10명대, 27일부터는 이틀 연속 한 자릿수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5명은 서울(3명)과 경기(1명), 부산(1명)에서 나왔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소재 ‘신명투자’ 관련 방문자의 동거인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10명으로 늘었다. 송파구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된 7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러시아 선적 PETR 1호 관련 선박 수리업체 직원의 자녀가 확진됐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밀집, 밀접, 밀폐된 ‘3밀’ 상황이 예상되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하고,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항상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33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86명을 기록한 뒤 전날 10명대로 떨어졌지만 다시 20명대로 올랐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경기 5명, 서울 3명, 전남 2명, 부산·경북·충남 각 1명 등 13명은 지역 사회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키르기스스탄(7명), 미국(4명), 멕시코(2명), 방글라데시(1명), 우즈베키스탄(1명), 필리핀(1명) 등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에서는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60대 남성이 전날 확진돼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에서는 나흘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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