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관객 성원 속 ‘깔끔 마무리’
유튜브 관객 성원 속 ‘깔끔 마무리’
  • 한지연
  • 승인 2020.08.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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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구 TOP밴드 경연대회
철저 방역…뮤지션이 객석에
결선 20개 팀, 열띤 공연 펼쳐
‘Tone Factory’팀 대상 영예
제2회대구TOP밴드경연대회
2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회 대구 TOP밴드 경연대회’에 참가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출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철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 하에 22일 막을 올린 ‘제2회 대구 TOP 밴드 경연대회’가 참가자와 유튜브 생중계 관중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6시께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대구신문과 대구광역시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린 대구 TOP 밴드 경연대회는 참가자 대상의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전신소독 등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 가운데 무관중 형태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참고)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구 TOP 밴드 경연대회는 1차 동영상 참가신청을 통해 85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청소년·대학생 밴드 10팀, 성인·직장인 밴드 10팀)은 이날 결선무대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경연은 코로나19로 비대면 환경으로 개최해 철저한 거리 두기로 방역을 최우선으로 했다. 무관중 경연으로 입장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서는 대구신문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해 열띤 결선 경연 현장을 온라인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결선 경연에서는 QUEEN의 ‘The Show Must Go On(공연은 계속돼야 해)’를 열창한 ‘Tone Factory’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이어 ‘삐딱하게’를 부른 ‘19북(청소년·대학생부)’과 ‘Attention’을 부른 ‘#5(성인·직장인부)’는 금상을, ‘I‘ll survive’를 부른 ‘Y2M(청소년·대학생부)’과 ‘담배가게 아가씨’를 부른 ‘FunnyFarm(성인·직장인부)’는 은상을, ‘그대에게’를 부른 ‘판소리(청소년·대학생부)’와 ‘No good’을 부른 ‘플래시백(성인·직장인부)’은 동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은 ‘Tell me why’를 부른 ‘시틀즈’가 수상했다.

대상 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주어졌고, 금상·은상·동상·장려상 팀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 원·80만 원·50만 원·30만 원이 수여됐다. 결선에 오른 나머지 팀과 2차 예선을 치른 팀에게도 상금과 참가비를 제공했다.

이상래 리즈파크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연주력·가창력·팀워크·파트별균형·편곡능력·독창성·미래지향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모두가 힘겨운 이때에 밴드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경연을 즐긴 참가자들에 박수를 보낸다”며 “마스크 착용과 수시 손 소독 등 방역준수에 동참해주신 덕분에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 더 나은 시스템으로 경연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목경 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등이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영상으로 축하공연을 대신했으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디밴드 ‘디웨이’가 초청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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