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제55회 현충일을 맞으면서
<기고>제55회 현충일을 맞으면서
  • 승인 2010.06.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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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 먼저 6·25전쟁 발발 제60주년이 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으면서 나라와 겨레를 위해 6·25전쟁에서 고귀한 목숨을 바쳐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삼가 명복을 빈다.

지금부터 60년 전의 그때 그날을 회상하니 감회가 새롭고 한편 착잡한 마음 금할 길 없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한다. 북한공산 괴뢰군의 침략을 물리치고 국토를 구호하여 오늘이 있기까지 이 나라를 있게 한 6·25전쟁 국가유공자자들은 당시 꽃다운 젊은 청춘이었지만 지금은 죽고 얼마 남지도 않고, 남은 사람들도 백발노장이 되었다.

특히 2010년 올해는 6·25전쟁 제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정부에서는 대대적인 행사로서 전쟁을 회고하기보다 참전용사들에게 위로와 격려, 예우조치 강화, 존경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유 수호를 위한 희생정신을 기억, 6·25전쟁기념식을 정부주관으로 지방기념식은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종전 민간단체인 재향군인회 주관행사에서 정부가 직접 주관하여 행사의 격상시켰다.

이러한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사업계획이 시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고서 6.2 선거도 있고 해서 대구지방보훈청 보훈과장이 종전대로 대구 8개구는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기념식을 추진하게 된 것은 본뜻을 등한시하여 구태의연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므로 심히 유감 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6·25전쟁 국가유공자들은 아직도 6·25전쟁의 후유증으로 정신적 육체적인 전쟁의 아픔을 안고 있다. 우리전쟁 영웅들은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 목숨이 있을 때까지 북한 김정일 공산괴뢰 주적 침략자들을 단호히 이 지구상에서 몰아 격멸시킬 것을 결의한다.

김진원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대구광역시 북구지회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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