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경남지사와 강원지사 선거를 지목하며 “이길 수 있는 선거에 진 것은 굉장히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자책했다.
그는 “야권은 단일화에서 표가 결집됐고, 한나라당은 공천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 출마한 경우가 해당 지역 기초단체장의 선거에 표로 연결돼 낙선하고 그것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7일로 예정된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대해 “완전 자율선거로서 `보이지 않는 손’이나 오더에 의한 것은 일절 없다“고 말했다.
차기 전당대회 개최시기는 “7월1일이 될 가능성이 많다. 지방자치단체의 임기 시작일이지만 오후 2시에 하면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으나 “7일의 의원연찬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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