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감자 37만6천t 생산
올 봄감자 37만6천t 생산
  • 강나리
  • 승인 2020.09.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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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9.2% 감소
수확기 기상악화 등 영향
올해 봄감자 생산량이 가격 하락에 따른 재배 면적 축소 등의 이유로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봄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7만6천349t으로 1년 전보다 19.2%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7년(32만1천518t) 이후 최근 3년래 가장 적은 생산량이다.

봄감자 생산량 감소는 재배 면적이 전년보다 줄어든 데다 폭우 등 기상 여건 악화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올해 재배 면적은 1만6천339㏊로 지난해보다 10.0% 줄었다. 통계청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파종기(2~3월) 감자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감자 재배 면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미종 감자 상품 1㎏의 2~3월 평균 도매가격은 2018년 2천909원에서 2019년 1천628원, 2020년 1천179원으로 내렸다.

이와 함께 올해는 생육기 기상 여건 악화와 수확기(6~7월) 잦은 비로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2천303㎏으로 지난해보다 10.3% 줄었다.

봄감자 시·도별 생산량은 경북이 6만5천340t으로 전국 생산량의 17.4%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5만2천603t), 충남(4만8천42t)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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