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4명… ‘대구사랑의교회’ 관련 11명 추가
대구 신규 확진자 14명… ‘대구사랑의교회’ 관련 11명 추가
  • 조재천
  • 승인 2020.09.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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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사업설명회 관련 1명
장뇌삼사업설명회 관련 2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 발생했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일(13명) 이후 11일 만이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명 증가한 7천108명이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구 효목동 ‘대구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교인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격리 해제 전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대구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55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9일 북구 칠성동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수성구 거주 50대 남성은 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하던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8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명은 동구 거주 60대 남성과 수성구 거주 60대 여성으로, 지난 2일 경북 칠곡군 평산아카데미에서 열린 ‘장뇌삼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동구 거주 60대 남성은 대구 중구에서 장뇌삼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어 사업 설명회 참석 이후 접촉자가 다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시는 “9월 2일(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북 칠곡군 평산아카데미 장뇌삼 사업 설명회 참석자와 대구 중구 장뇌삼 사무실(중구 명덕로65길 13)을 9월 5일(토)부터 11일(금) 사이 방문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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