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량 감소 따라 가격 상승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추석 햅쌀용으로 지난 4월 말~5월 초 풍산·풍천·남후면 일원에 이앙한 극조생종 벼 품종인 ‘해담 쌀’을 본격 수확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된 ‘해담벼’는 한국라이스텍과 안동농협양곡에서 산물 벼로 수매한 뒤 건조, 가공 후 소비자들에게 추석 햅쌀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해담 쌀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 품질쌀 18품종 중 하나로 쌀알이 맑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배도환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는 이앙 후, 저온에 따른 초기 활착 지연과 7월~8월의 출수 및 등숙기에 잦은 강우 등 이상기온으로 인해 수확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