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상금 25억 잡아라” 18일 US오픈
“우승 상금 25억 잡아라” 18일 US오픈
  • 승인 2020.09.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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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우즈, 메이저 15승+83승 도전
올해 두번째 메이저 골프 대회 제120회 US오픈이 오는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다.

총상금 1천250만 달러(약 147억6천400만원)에 우승 상금 216만 달러(약 25억5천만원)가 말해주듯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명예와 거액의 상금을 한꺼번에 쥘 기회다.

US오픈은 1974년 이후 늘 6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석 달 늦게 치러진다.

코로나19 사태는 여전해 US오픈 역시 관객 입장은 허용되지 않는다.

세계랭킹 1위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더스틴 존슨(미국),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도박사들이 꼽는 우승 후보 ‘빅4’다.

존슨은 페덱스컵 우승에 이어 US오픈마저 제패한다면 당분간 세계 일인자 자리를 굳힌다. 존슨은 2016년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올해 물이 오른 람은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도전이다. PGA챔피언십으로 메이저 우승 물꼬를 튼 토머스는 두 번째 메이저 정상을 노린다.

2011년 US오픈 챔피언 매킬로이는 다섯번째 메이저 정상을 탐내고 있다.

정교하고 영리한 플레이로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잰더 쇼플리(미국), 웨 브 심프슨(미국) 등도 우승 가능성이 큰 선수로 꼽힌다.

작년 우승자 게리 우들런드(미국)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필 미컬슨(미국) 두 노장이 윙드풋 골프클럽과 악연을 어떻게 떨칠지도 관심사다.

US오픈에서 3차례나 우승했지만 2006년 윙드풋 골프클럽에서는 컷 탈락했다. 프로 데뷔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처음 컷을 통과하지 못한 사건이었다. 그는 2006년 마스터스 3위에 디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우승했다.

이 대회에 대비해 체력을 다지고 샷을 가다듬으면서 윙드풋 골프클럽 연습 라운드까지 부지런히 다니는 등 공을 들인 우즈가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15승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승(83승) 고지에 오른다.

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33), 안병훈(29), 김시우(25), 임성재(23) 등 4명이 US오픈에 출전해 2009년 PGA챔피언십 챔피언 양용은(47)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케빈 나, 김찬, 존 박(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교포 선수들도 힘을 보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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