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한 번에 세 토끼’...세징야 4040클럽·통산 200승 달성·파이널 A 확정
대구FC ‘한 번에 세 토끼’...세징야 4040클럽·통산 200승 달성·파이널 A 확정
  • 석지윤
  • 승인 2020.09.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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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2R 성남전 3-2 승
데얀, 선제골·쐐기골 터뜨려
세징야, 기록 달성 자축포도
데얀과세징야
대구FC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성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K리그 통산 200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파이널 라운드A 진입을 확정지었다. 세징야는 전반 10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0-40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은 데얀이 첫골을 넣은 후 세징야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 연합뉴스

대구FC가 기록 잔치를 벌이며 파이널 라운드A 진입을 확정지었다.

대구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성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30점(8승 6무 7패)을 확보하며 마지막 정규 라운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파이널 라운드A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지난 시즌 창단 최초로 파이널 라운드A에 진출한데 이은 2년 연속 기록.

또한, 대구는 이날 승리로 K리그 통산 200승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성남에 이은 K리그 시민구단들 중 2번째이자 순수 시민구단으로선 최초의 기록.

대구의 기록 잔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는 전반 10분 정확한 크로스로 데얀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 통산 21번째로 ‘40-40’클럽에 가입했다.

세징야는 K리그 통산 142경기 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며 외국인 선수로는 몰리나, 에닝요, 데니스, 데얀에 이어 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로는 몰리나(116경기), 에닝요(135경기)에 이어 3번째로 빠른 기록. 지난 6월 14일 FC서울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40-40 클럽에 어시스트 하나를 남겨뒀던 세징야는 95일만에 도움을 추가해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세징야는 전반 37분 데얀의 패스를 받아 빨랫줄같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성남의 골망을 가르며 대기록 달성 자축포를 터트렸다. 세징야의 시즌 14번째 득점.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은 이날 선제골에 이어 동점 상황이던 후반 19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밀어넣으며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렸다.

정승원의 시즌 7호 도움. 시즌 즌 득점을 8개로 늘리며 대구의 3골에 모두 관여한 데얀은 후반 26분 에드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섰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있으면서도 그라운드를 밟은 에드가는 시종일관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츠바사를 대신해 교체투입된 김대원 역시 결정적인 기회를 수차례 맞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대구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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