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대구시 신청사' 건립 계획 착수
대구 달서구청 '대구시 신청사' 건립 계획 착수
  • 조혁진
  • 승인 2020.09.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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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청이 오는 2025년 두류동에 들어설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주변 지역 개발 계획 수립에 나선다.

대구 달서구청은 18일 '대구시 신청사 건립방향 및 주변개발발전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달서구청은 연구용역을 통해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건립지 주변의 발전전략 개발을 위한 분야별 의견을 조사하기로 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김호선 지역개발연구원 이사는 "시민조사 결과 청사 내·외부를 예술·전시·운동·쉼터 등 복합적 기능을 갖춘 공간이 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이 어떤 역할로 도입될 지 제시 및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신청사 주변에 5개 재래시장과 기타 상업시설이 많다. 상인연합회 등의 의견을 같이 반영할 계획"이라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구 서남부권의 균형발전을 이뤄 골고루 잘사는 지역을 조성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의에서 박찬용 영남대 교수, 김기혁 계명대 교수 등 전문위원은 △시민 친화 공간으로서의 활용안 △감삼역, 두류공원 등 인접지와의 물리적 연결 방안 △청년창업, 문화공간으로의 개발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김기혁 교수는 6만석 규모로 건설됐지만 좌석 점유율이 부진했던 대구스타디움의 사례를 들며 "사람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정확한 수요를 조사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20일 신청사 이전지를 옛 두류정수장으로 확정했다. 신청사는 총 사업비 3천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에 착공, 2025년 준공될 계획이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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