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업은 폭발적 증가
통신판매업은 폭발적 증가
  • 한지연
  • 승인 2020.09.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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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8월 말 3만3천647곳
1년간 6천676곳 늘어나
비대면 소비 확산세 영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터넷망을 이용한 상품판매가 활성화되면서 대구지역 내에서도 통신판매업에 뛰어드는 주민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23일 대구시 8개 구·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역 내 통신판매업 신고 건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매년 1월부터 8월까지 기준으로 한 통신판매업 신고 건수는 2018년 3천749건, 2019년 4천751건, 2020년 6천313건이다.

올해 8월 말 기준 지역 내 통신판매업 사업장 수는 총 3만3천647곳으로 지난해 8월 말 2만6천971곳에서 1년 동안 6천676곳이 증가했다.

최근 비대면 판매 강세 속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판매 및 구입이 활발해지는 등 통신판매업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통신판매업은 전기통신매체, 광고물 등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신고 방법에는 인터넷(정부24 홈페이지) 접수 또는 시·군·구, 특별자치도, 공정거래위원회 등 방문 접수 방식이 있다.

한 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최근 주민들의 통신판매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통신판매업이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고 말했다.

한편 통신판매업에 대한 부작용으로 소비자가 입는 피해 또한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신고 사례로는 △물품의 하자 △계약의 불완전 이행 △부당대금 청구 △허위·과장 표시광고 등이 있다.

통신판매 피해사례 분석 시 피해유발 사유로는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등 사업자의 신원제공 미흡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등 회원가입 시 문제 △청약철회기간 정보제공 부족과 카드결제 취소에 따른 수수료 소비자 부담 등 소비자 피해보상 규정 미흡 등이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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