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일부터 용강동 늘푸른요양병원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이 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70대 A씨(강동면)가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데 대한 조치이다.
A씨는 지난달 21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동안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추가감염을 막기 위해 13일까지 이 병원 시설 전체를 격리하기로 하고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황성동 굿모닝병원 환자와 직원에 대한 동일집단 격리가 시작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24~28일 입원했던 40대 시민 B씨(건천읍)가 지난달 30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배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