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상주 잡고 4위 도약 ‘절호의 기회’
대구FC, 상주 잡고 4위 도약 ‘절호의 기회’
  • 석지윤
  • 승인 2020.10.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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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상주상무와 원정 경기
데얀 통산 200골 달성 주목
0718 vs상주-김대원
대구FC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올 시즌 마지막 상주원정에 나선다.

대구FC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프로축구 K리그1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구는 4위 상주에 승점 3점차 뒤진 5위다. 이번 경기에서 대구가 승리할 경우 승점 38점으로 동률을 이루지만 다득점에서 앞서있어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4라운드까지 대구는 39골을 트뜨린 반면 상주는 30골에 그쳐 다득점에선 대구가 무려 9골이나 앞서 있다.

대구로서는 종전 5위였던 구단 리그 최고 순위를 경신하기 위해 올 정규리그 남은 3경기를 모두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최근 치러진 5경기에서 무패행진(2승 3무)을 달리고 있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세징야, 데얀 등 베스트 라인업을 앞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내내 쉼없이 달려왔던 세징야, 데얀 등 대구의 핵심 자원들은 지난주 A매치 휴식을 취하면서 상주전에 풀타임으로 뛸 수 있는 체력을 보강했다.

특히 데얀은 K리그 통산 200득점까지 단 3득점만을 남겨둬 팀의 승리와 기록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각오를 다잡고 있다. 또한 지난 라운드까지 K리그 통산 99경기에 출전하며 100경기 출장에 1경기만을 앞둔 김대원 역시 동기부여가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상주에 통산전적 10승 9무 4패로 앞선다. 최근 진행된 10경기에서는 3승 4무 3패로 동률을 이룬다. 상주는 지난 라운드 울산전 패배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상주는 연고지 협약 종료에 따라 이번 라운드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홈 경기다. 이번 라운드는 최근 프로야구에 이어 K리그 역시 유관중 경기로 전환됨에 따라 팬들의 응원속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 대구가 상주의 마지막 홈 잔치에 찬물을 뿌릴 수 있을지, 또는 희생양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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