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소극장오페라 ‘카르멘’을 무대에 올린다.
북구문화재단은 영혼의 자유를 갈망한 카르멘과 그녀의 사랑을 얻고자 했던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100석 남짓한 소극장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해 지역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한국오페라콘텐츠진흥회’는 오페라에 연극적 요소를 더한 무대를 대중들에게 소개하며 오페라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작곡가 조르쥬 비제(Georges Bizet)의 음악을 사용하지만, 프로스페르 메리메(Prosper Merimee)의 동명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돈 호세가 교수형을 당하기 전 만났던 역사학자에게 본인이 카르멘을 살해하기까지의 과정을 고백하는 독백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석 1천원. 예매 티켓링크, 문의 053-320-5120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