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의원 통일 전쟁은 피해야 한다
홍사덕의원 통일 전쟁은 피해야 한다
  • 이창재
  • 승인 2009.02.0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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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중진의원으로 탈북자 문제를 꾸준히 다뤄온 홍사덕 국회의원(한나라당 서구)은 9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구시당 3기 정치 대학원에 초청돼 ‘한반도 통일 관련’특강을 갖고 “전쟁은 반드시 피해야한다”면 평화적인 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홍 의원은 이에따라 “전쟁을 막기위해 소요되는 국방비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거나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남북통일의 필요성과 관련, “50년 60년대의 일본의 경제 급성장 이유는 인구 1억2천만명이 일구는 내수시장의 역할이 컸다”며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이 인구 5천만명에 머물면서 유럽공동체 연합을 구상한 것도 경제 파이를 키워자는 내수 시장 형성 때문이다. 남북 통일 역시 북한의 2천만과 남한의 5천명을 합치는 경제적 효과는 통일의 절대적 이유”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남북 통일을 위해서는 전단계로 북한 주민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탈북자를 통해서라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 눈길을 끌었다.

홍 의원은 “국내 1만5천여 탈북자들의 뒷바라지를 위한 통일관련 모임을 21년 해보니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1년이 지나면 약 80%가 북한내 가족에게 송금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 의원은 이어 “탈북자들이 보내는 돈은 북한 노동자들의 월급이 2천400원에서 3천여원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큰 금액에 해당된다”며 “결국 1만5천여 국내 탈북자들의 송금 하나로 가족 친지 들의 기존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된다는 점만 감안하면 이를 통한 의식 전환은 충분히 입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통일과 관련 국가간에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며 경제적 우위를 점할 때 통일에 주도권을 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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