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육아용품·이벤트 마련
미래차엑스포·하우징페어 등
내달까지 대규모 행사 잇따라
철저한 방역 토대 행사 진행
지난 8월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전면 중단됐던 대구 전시 산업이 기지개를 켠다.
20일 대구엑스코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29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이하 베키)’를 필두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29~30일), ‘대구경향하우징페어’(29일~11월1일), ‘2020 더골프쇼 in 대구’(29일~11월1일)등의 전시회를 차례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가 2단계가 발효되기 전까지 10차례 행사를 확진자 없이 치뤄냈던 대구 엑스코는 이번 전시회 역시 엄격한 방역 대책을 수립했다.
발열체크, 손 소독, 위생 장갑배부, 열화상 카메라 등을 활용하고 통과형 몸 소독기 등 첨단 장비도 도입했다.
발열체크 도중 체온이 37.5도 이상인 참관객은 2차 체온 측정을 위해 야외 광장에 설치된 검진센터로 이동하게 되며 유사 시 인근 선별진료소인 대구 북구보건소로 인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10월 12일 발표된 방역수칙에 따라 전시장내에서는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여 관람하도록 동시 입장객 수를 매시간 2천5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첫 행사로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29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이하 베키)’는 예비 부모 및 영유아 부모들의 필수 코스인 베키는 임신·출산용품과 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는 영남권 최대 오프라인 마켓이다. 행사 규모에 맞게 관람객들을 위한 상품 증정 이벤트도 다양하다.
매일 선착순 400명에게 실리콘 식판, 유아용 간식 등 5종 세트를 증정하고, 교육 브랜드 3곳과 상담 후 스탬프를 받아오면 총 400명에게 4종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스탬프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2천명을 대상으로 배냇저고리를 증정하는 등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