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발벗고 나서… 상주 낙동면 감따기 한창
공무원들 발벗고 나서… 상주 낙동면 감따기 한창
  • 이재수
  • 승인 2020.10.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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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면감따기일손돕기
상주시 낙동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병구)는 지난 20일 감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했다.

가을 수확철을 맞아 감따기가 한창인 상주시에는 일손이 부족해 공무원들이 발벗고 일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 낙동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병구)는 지난 20일 감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했다.

낙동면 행정복지센터와 상주시청 세정과·유통마케팅과 직원 및 낙동면 향우회원 등 30여 명은 이날 수정리의 한 농가 감나무 밭 2천㎡에서 감 수확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연이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감 생산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코로나로 인해 일손 구하기조차 어려워져 수확까지 걱정하는 농가의 사연을 전해 듣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감 농장주 유모씨는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홀로 넓은 감나무 밭에서 감을 수확할 생각에 막막했는데, 이렇게 일손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작업 완료 후 김병구 낙동면장은 “감과 곶감은 낙동면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지역 주민들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데 올해는 여러 악재가 겹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아 마음이 무겁다”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었다.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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