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기본 방향에 큰 변화 없을 것"
"코로나19 방역 기본 방향에 큰 변화 없을 것"
  • 조혁진
  • 승인 2020.10.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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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확실하게 억제되기 전까지는 현재의 방역 방향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치료제와 백신개발 확보 및 이를 통한 방어력으로 전 세계가 유행 억제를 가시화할 수 있기 전까지는 우리의 코로나19 방역 기본 방향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방약 방향으로 각각 △고위험군으로 전파를 차단하되 조기 발견 적정 치료로 치명률을 낮추는 것 △역학 추적조사 선제검사 감시체계로 지역사회의 연결고리를 발굴, 제거하는 것 △특별입국을 강화하여 해외 유입을 계속 차단하면서 최소화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이어 "세 가지 기본방향의 밑바탕에는 거리두기의 생활화가 전제돼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백신 개발 등의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지만,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이 밑바탕에 자리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특히 "일터와 학교, 가정과 각종 시설에서 그리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이벤트마다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의심이 조금이라도 들면 바로 검사받는 행동 그 하나하나가 주변 어르신들의 생명을 지키고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하는 행동"이라며 청장년층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현재의 확진자 발생 규모에 대해서"일일 환자 규모는 소수의 시설에서의 발생이 전체 규모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도 "어쨌든 저희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요양원 등에서 발생한다는 것 그 자체가 결국 중간고리에 해당하는 지역사회 통제가 아직은 부족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엄중하게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 행사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당국은 "코로나19는 밀집, 밀폐, 밀접한 환경에서 어느 곳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참석하지 않아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나 또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면서 "신체접촉 또 침방울이 발생하는 행위 즉 노래 부르기 등을 자제해 주시고 술잔이나 식기류 등 개별사용, 음식 나눠먹지 않기 등을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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