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모양에 맛도 뛰어난 ‘영주 별사과’ 인기
별모양에 맛도 뛰어난 ‘영주 별사과’ 인기
  • 김교윤
  • 승인 2020.10.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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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높은 미니사과…행사용 등 상품화 유리
다른 품종과 출하시기도 달라 ‘틈새시장’ 공락
영주별사과
영주시에서 개발된 별모양 미니사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격적인 사과 수확철을 맞아 영주시에서 개발된 별모양의 미니사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주시에서만 생산되는 별사과는 ‘가을스타’라는 새로운 품종으로, 기존의 둥근모양 사과와 달리 별모양의 작은 사과로 10월 하순에 수확되며, 지난 2017년 5월에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을 완료했다.

평균 당도가 17~18 Brix로 높으며, 아삭한 식감을 가진 것이 특징인 별사과는 경도가 높아 유통과정에서 변질가능성이 낮아 상품화에 유리하며, 별모양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시각적인 흥미를 끌 수 있고 미니사과라 먹기도 편해 학교 급식, 행사용 소포장용으로 인기가 높다.

올해 긴 장마와 일조량 부족으로 많은 과일류의 당도가 낮고 품질 저하가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별사과는 당도가 뛰어나고 상품성이 90%이상으로 기대가 높아 생산농가, 소비자, 유통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별사과는 일반사과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7천500원 kg당)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8~9월에 출하되는 다른 종류의 미니사과 품종과 출하시기가 겹치지 않아 가을 틈새시장 공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영주에 별사과 재배는 6ha에 20여 농가(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가 재배하고 있으며 향후 20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해 영주시 특화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사과 최대 주산단지인 영주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먹기 편하고 맛있는 별사과를 적극 홍보해 영주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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