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내 주변의 일이라는 경각심 가져야"
"코로나19 감염, 내 주변의 일이라는 경각심 가져야"
  • 조혁진
  • 승인 2020.10.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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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감염은 특별한 사람, 특별한 집단의 일이 아니고 내 주변의 일이라는 경각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1단계 조정 이후 100여명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으며, 핼러윈데이로 인한 재유행마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길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그는 ". 이제까지처럼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국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협조 그리고 능동적인 참여야말로 위기 때마다 항상 이를 극복하는 데 지탱해주는 큰 힘이 돼 왔다"며 "핼로윈데이를 맞아 서울을 일부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휴업해주시고 또 다른 지역에서도 풍선효과를 염려하여 각 지역사회에서도 이에 동참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여전히 낙관을 불허하고 있지만 치명률이 조금씩 낮아지는 점, 위중증 환자 규모가 정체 상태인 점,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줄어들고 있는 점, 이번 주 신규 집단발생 건수가 감소한 점 등은 긍정적인 지표라고 평가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번 겨울이 거리두기로 코로나19를 견뎌낼 마지막 겨울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격려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의 많은 연구자들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현재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당국은 선별검사를 위한 활용 가능한 검사시약도 머지 않아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마지막으로 "거리두기와 연구개발 노력의 결실을 기대하면서 더 안전한 미래의 만남을 위해서 지금 당장은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시고 3밀의 환경, 또 다수가 밀집하는 감염위험이 큰 행사를 피해서 유행억제에 다같이 노력해달라"고 했다.
조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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