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소방서(서장 이용수)는 19일 오전 칠성시장 일대에서 ‘1·1·9캠페인’을 실시했다.
하나의 가정·차량에 한 대 이상의 소화기·감지기 구비를 권장하는 이번 1·1·9캠페인은 지난 10일 칠성시장 조기화재 진압을 계기로 시행했다. 당시 칠성시장 인근 주택가에서 불이 나 북부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원이 소화기와 비상소화장치함을 이용해 불길을 잡았다.
이용수 서장은 “수없이 많은 캠페인과 구호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의 집이나 사업장 등에서 불이 나지 않으면 소화기는 늘 뒷전으로 밀려나기에 십상”이라면서 “지난 화재에서 확인된 것처럼 초기 화재단계에서는 소화기의 역할은 이토록 중요하다. 내 집과 내 사업장, 차량 등에 꼭 한 대 이상은 갖춰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