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향한 한국 무용의 힘찬 몸짓
세계 향한 한국 무용의 힘찬 몸짓
  • 김성미
  • 승인 2020.1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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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안무축제, 퍼팩토리소극장·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오프닝 공연으로 즉흥 잼 선사
26일, 5개 무용단 ‘한국작가전’
27일 공모전 우승 6개팀 공연
세계안무축제 공연사진

국내 무용수들이 참가하는 ‘2020 제6회 세계안무축제(DICFe)’가 25일부터 27일까지 퍼팩토리소극장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세계안무축제는 조직위원장 박현옥(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 교수)을 주축으로 지역중견무용가, 원로무용가들이 대구 무용예술의 정신과 전통을 잇고 세계적인 무용축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시작되었다.

세계안무축제는 외국팀 초청, 해외 안무가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 독자적인 글로벌 무용예술 협업 프로그램을 추구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한국작가전으로 세계안무가전을 개최한다.

‘청년열차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축제의 오프닝 공연은 25일 퍼팩토리소극장(서구 북비산로 378-1)에서 열린다. 대구지역 대학 무용과 학생 및 전문 예술인들이 참여, 코로나 19가 지역 문화예술현장에 미친 이슈를 진단하고 이에 대처하는 예술가의 시각과 태도를 성찰하는 즉흥 잼 공연을 선사한다.

그리고 2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는 안무가들의 창조적 작품발굴과 지역무용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작가전’이 개최되며 참가무용단으로 정진우무용단(정진우)의 ‘심연’, 댄스프로젝트FTHT(정다래)의 ‘적정거리 유지’, 아우름무용단(안경미)의 ‘마음의 소리’, 섶무용단(김용철)의 ‘일심_부모은중경’, 대구시티발레단(우혜영)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1막 중’ 작품을 선보인다.

또 27일에는 대학생 이상의 젊은 안무가들에게 실험적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청년작가전’이 열리며 전국 공모를 통해 NN:D(남승진, 남희경)의 ‘개인의 해석’, 아트프로젝트 큼(박소희)의 ‘소우주:so would you’, 2 PUELLA(전하연, 백찬양)의 ‘샴 SAIMESE’, 옹기종기(이혜리)의 ‘一路同行일로동행’, PYDANCE(도지원)의 ‘명왕성’, 장프로젝트(장요한)의 ‘공존’ 등 총 6팀이 선정 되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감동을 전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작품 안무가에 한하여 대구 현대무용의 상징인 김상규 무용가와 무용평론가 정막을 기리는 ‘김상규 무용상’과 ‘정막 예술상’을 선정한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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