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흘간 지역 감염 '1명-2명-5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5명 늘어난 7천223명이다. 대구에서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3일부터 사흘째 지역 사회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신규 확진자 A 씨는 남구 거주자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동거 가족인 B 씨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북구에 사는 C 씨는 지난 16일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16일 확진자는 지난 3일 미국에서 입국해 15일 받은 진단 검사에서 이튿날 확진됐다.
달서구에 사는 D 씨도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신규 확진자 E 씨는 동구 거주자로, 지난 20일 울산에서 열린 장구 대회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시행 중이며, 필요할 경우 추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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