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명 확진…또 다시 퍼지나
대구 11명 확진…또 다시 퍼지나
  • 조재천
  • 승인 2020.12.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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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 만에 10명대 올라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400명대로 집계됐다. 기존 집단 감염과 연관된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데다 새로운 집단 발병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10월 30일(10명) 이후 32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증가했다. 그동안 다른 시도에 비해 안정된 상황을 보이던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더 이상 안심해선 안 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51명 늘어난 3만4천652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20명은 지역 감염, 나머지 3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이날 대구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지역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지난달 29일 남구에서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나왔다. 지난달 29일 달성군에서 확진된 환자와 접촉한 3명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일가족 2명은 경북 청도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가 감염된 사례도 나왔다. 달서구 거주자 1명은 강남구 50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된 검사에서 확진됐다. 북구에 사는 1명도 노원구 479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의 동거 가족 1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도 이날 지역발생 10명, 해외유입 1명 등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500명대를 유지하다 29일부터 이날까지 400명대를 기록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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