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출, 반도체·컴퓨터·바이오 주도 6% 성장”
“내년 수출, 반도체·컴퓨터·바이오 주도 6% 성장”
  • 강나리
  • 승인 2020.12.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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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무역액 1조 달러 회복 전망
수입은 5.4%↑…4천901억달러
올해 역성장한 우리나라 수출이 내년엔 6.0% 성장하고 무역액 1조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수출입 평가 및 2021년 전망’에 따르면 내년 우리 수출은 6.0% 증가한 5천382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은 5.4% 늘어난 4천901억달러를 기록해 무역 규모가 1조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유가의 완만한 상승, 올해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토대로 반도체와 컴퓨터, 바이오 등의 품목이 수출 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내년 수출 전망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5.1% 증가해 1천억달러에 올라설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전 세계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국내 수주 물량이 늘면서 시스템 반도체 수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11.9%) 및 부품(16.2%) 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로 인해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도 무역협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바이오시밀러, 백신, 방역 물품 등의 수출이 지속해서 늘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차세대저장장치(SSD) 수출 역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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